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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공모주 청약,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속진단, 분단진단, 형광면역진단, 자가혈당진단등 다양한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코로나 바이러스의 최대 수혜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진단키트 제품 판매 효과가 높아지며 2020년 매출은 2019년에 비해 무려 20배이상 증가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백신이 광범위하게 공급되고 있는 시점, 진단키트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청약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은 보여주지 못할거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 시행전 마지막 공모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중복청약이 가능한 공모주 입니다. 6월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증권사별 공무주 중복청약이 금지되어 기존 복수의 증권사마다 한건의 청약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중복청약이 금지되면서 여러곳 증권사에 청약을 넣어도 최초 접수된 한건의 청약만 인정,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게됩니다.

에스디바이오 공모주 청약 정보 
희망 공고가 6만 6천원 - 8만 5천원
공모 예정액 1조 256억원 - 1조 3220억원
공모 주식수  1555만 2900주 
수요 예측  2021. 6. 10 - 11
공모 청약일 2021. 6. 15 - 16
코스피 상장일  2021. 6. 24 예정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 NH투자증권 / 삼성증권 / KB증권 

2019년 각각 737억원, 9억원이었던 에스디바이오센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년 1조 6861억원 7383억원을 기록.    1년사이 매출액이 22배 , 영업이익이 800배 넘게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진단키트 업게 1위 상장사로 꼽히는 씨젠의 지난해 매출이 1조 1252억원, 영업이익은 6761억원을 기록, 지난해와 올해 실적만 보게되면 업계 1위 씨젠을 넘어 섰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실적대비 저렴" VS "진단키트 지속성 의문"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희망 공모가를 살펴보게되면 6만 6천원 ~ 8만 5천원으로 기준 예상 시가 총액은 6조 8433~8조8133억원에 달하며, 이는 씨젠 시총의 2~3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실적만 보면 벨류에이션이 저렴하다고 볼 수 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해 진단키트 실적이 향후 2~3년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시총이 대장주보다 3배나 크면 상당수 기관투자자가 약 9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납득하기는 좀 무리이며 밸류에이션 관련 비싸다는 말 또한 있기에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부분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종 비교 기업으로 국내기업에서는 씨젠, 미국기업에서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퍼킨엘머를 선정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경우 에스디바이오센서보다 규모가 훨씬 큰 기업이며, 진단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최종비교기업으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을 비교해보면 SD바이오 센서의 11배가 넘는 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의 성공적 상장의 관건은 현 실적의 코로나19이후의 지속 여부를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관련 제품 매출 비중은 90%정도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 인수합병을 통한 회사의 전략 방향성에 따라 향후 주가의 방향이 결정될것으로 전망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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